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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수영장 수리 도서관에 오다 책 무조건 싸게사는 부동산 경매

매트릭스 2023. 12. 4. 10:09


쾌적한 시설의 도서관,
지은 지 얼마 안 되어 더욱 좋은데
사람이 아무도 없다.
의자도 좋고 조명도 좋은데
히터도 틀어주는데.. 너무 조용해
이어폰을 들고 와야겠다.


인터넷 와이파이도 잘 터지고
갑자기 수영장 수리라니..
갈 곳을 잃어 이곳에 왔다.

아침에 일어날 때 왜 온몸이 이렇게
쑤시고 아픈 건지, 누가 몇 대 때리고
가는 건가?

삶에 임하는 자세에 나름 진지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진지한 게 아니라 구석 쪽방에 몰려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엊그제는 커피부작용인지 가슴이 답답해서
미사 중에 숨을 크게 들이쉬었다 내뱉었다를
반복했다. 고등학교 때 심장수술을 받았다.

별걱정은 안 했는데 이제 걱정해야 하는 건가?




부동산 관련 리뷰요청이 들어왔는데
정말 보기만 해도 멀미 나는 경매 관련책
900만 원으로 시작했다는데,
나도 한때 관심 가졌다가 말았는데
다주택자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
사회적 이슈인 전세사기,
그런 면에서 그다지 당기진 않지만
돈벌궁리하는 내게 뭔들 못하겠는가 싶고
오늘도 이 생각, 저 생각ㅠ

신간이라 그런지 글감에도 없네.

생각지옥에서 play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