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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 강사 알츠하이머 의심 안타까운 뉴스를 봤어요의시

매트릭스 2023. 11. 30. 21:08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제 기사에서 봤던 김창옥 강사 알츠하이머 의심된다는 기사를 보고 몇 글자 적어 볼까 해요. 저는 이 분을 굉장히 존경하고 좋아했습니다. 저도 후에 이런 멋진 강연을 해보는게 꿈이거든요.

김창옥 강사의  아버지가 청각 장애로 인해 힘들었던 점과 어머니의 구수한 사투리를 얘기해 주제로 많이 쓰셨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성악을 전공하고 또 그러면서 배우도 하고 하셨던 거 같아요.

성악을 제대로 살리지는 못했지만 프로 강사로서 멋진 강연을 자주 하셨죠. 김창옥 강사의 눈을 보고 있으면 저는 소가 생각나요. 큰 눈망울에 금세라도 눈물을 떨어뜨릴 것 같은 또는 항상 눈물이 맺혀 있는 것 같은 큰 눈이 인상적이죠. 인상도 좀 이국적이어서 멋스러워 보이기도 하고요.

이분이 우울증도 겪었다고 들었는데 어느샌가 기독교라는 종교를 가지고 있더라고요. 기독교에 대해서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저도 마음이 힘들 때 신을 찾게 되는 점이 있기 때문에 이해가 갔습니다.

그런데 어제 수영을 하러 갔다가 스포츠센터 접수대 앞에 있는 텔레비전에서 김창옥 강사의 뉴스를 들었을 때 하루 종일 마음이 좋지 않았어요. 이제 승승장구하고 그분의 강연을 또 오래도록 들을 줄 알았는데 알츠하이머로 의심된다고 하니 제 마음도 이상하더라고요. 명성도 얻고 부도 얼마나 얻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자녀가 어릴 텐데 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또 이제는 우울한 원가정을 벗어나 자신의 가정을 행복하게 꾸리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는데요.

알츠하이머라는 병이 나아지지는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증상이 더 심해지기는 해도 나아지지는 않는다고 하니 안타깝습니다.

성공과 명예 돈 등이 이런 걸 볼 때 참 허무하게 느껴져요. 아무래도 김창옥 강사도 강연은 잘하지만 여러모로 스트레스가 많았던 모양인데요.

나 자신을 잊어 간다는 게 또 어떤 물건에 쓰임새를 모른다는 게 서서히 나를 지워 간다는 게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일까요. 사랑하는 사람을 알아보지 못한다는 게 얼마나 외로운 일일까요. 어서 빨리 치매 관련 약이 나왔으면 좋겠다 나는 바람도 생겼어요. 그래서 앞으로도 좋은 강연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소통 전문가'로 대중에게 알려진 강사 김창옥씨가 치매가 의심된다며 앞으로 강연 활동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김씨는 최근 유튜브 채널 '김창옥TV'에서 "처음에는 숫자를 잊어버렸고 그러다 집 번호, 전화번호, 집이 몇 호인지도 잊어버렸다"며 "기억력 검사에서 또래 평균인 70점보다 훨씬 낮은 0.5점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김씨는 "일반 강연은 거의 1년 정도 그만뒀다. 유튜브(김창옥TV)는 두 달에 한 번 하려고 한다"면서 "이쯤에서 정리를 해야 할 것 같다. 안 그러면 (상황이) 좋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가 알츠하이머 의심 소견을 고백한 영상의 제목은 '생각지도 못한 위기가 내 인생을 뒤흔들 때'다.

김창옥은 올해 50세다. 치매는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높지만 사실 65세 이전에 발생하는 '젊은(초로기, 初老期) 치매' 환자도 전체 10명 중 1명에 달할 정도로 적지 않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21년 기준 65세 미만 젊은 치매 환자 수는 8만434명으로 전체 치매 환자(97만2436명)의 8.2%를 차지한다. 60세 미만인 환자도 3만2727명에 달한다.

출처 : 머니 투데이 기사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