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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보고싶다. 내가 보이는 세상이 전부는 아닐꺼야

매트릭스 2021. 10. 30. 14:09

꿈에서 엄마를 봤다.
꿈은 참신기하다.
이미 세상을 떠난분도 전혀 그랬다는 기억조차도 없을만큼 꿈속에서 엄마는 생생히 살아계셨으니까, 그리고 그속에서도 나는 추호도 어떠한 의심을 가지지 않는다는게 신기하다.수면이란 정말 무엇일까?



꿈을 꾸고 난뒤 기록을 해서 심리학에 접목시킨 심리학자도 있지 않은가? 지그문트 프로이트.

무의식에 대해,
나는 어떤 무의식이길래. 단순히 엄마가 그립고 보고싶은 마음이 투영된것인지

꿈이란 참..신기하고 재밋는것 같다.
꺼이꺼이 울다 깨어보니 눈가에 눈물이 맺혀있다. 보고싶고 그리운 그분이 몇분전에는 살아계심을 당연시했는데 그분은 세상에 없다.

없다,
제로(Zero)

그런데 요즘 그 제로에 관심이 간다.
어떤분의 표현처럼 수학적 기호 '0'에 대해서 말이다. 무한히 많지만 표현할수 없을 만큼 많아서 그렇게 표현했고 3차원의 세상에서 인간의 기준으로의 제로가 아닐까
보이지만  인간은 4,5,6차원의 세상이 보이지않는다고해서 제로라고 표현하는게 어쩌면 편할지도 모르겠다.

우리엄마는 어쩌면,
4,5,6차원에서 나를 보고있을지도 몰라.

그래도 보고싶다.
인터스텔라에서 아버지가 딸과 책장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찾듯이 ,
어딘가에 계시겠지만 만지고싶고 안아보고싶다.

오는따라 엄마가 무척 보고싶다.